보드게임/플레이 리뷰
[보드게임] 정령섬 :가지와 발톱
마트료
2022. 10. 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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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평가 ★★★★★|
세상에는 정말 재미있는 협력게임이 많다 그 중 리플레이성이 가장 좋은 게임을 꼽으라면 나는 정령섬을 고를 것이다. 30명이 넘게 있는 모임이라 할지라도 사람을 모으다보면 항상 같은 사람과 같은 협력게임을 할 때가 많다. 그럴 때마다 플레이방향성이나 느낌이 똑같아질 수도 있는데, 정령섬은 다르다. 같은 사람과 게임을 해도 다른 캐릭터, 변동성이 있는 인간놈들의 등장으로 조금씩 느낌이 달라진다. 어느날은 손 쉽게 몬스터를 해치우고, 어떤땐 정말 힘들게 힘들게 막기만하다 결국 나의 소중한 섬이 인간놈들의 땅으로 변모하는 것이다.
정령섬은 하다보면 더러운 인간놈들..을 외치게 된다 내가 자연-정령-이 되서 인간놈들을 물리치는데, 이게 생각보다 어렵다. 결국엔 방어를 하면서 인간놈들에게 공포를 먹여 탐사에서 마을형성, 마을이 도시가 되지 못하도록 막기만 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할 수도 있다. 나의 한가지 자그마한 소원이 있다면, 정령섬 플레이를 할때 인간놈들을 모두 무찔러서 나의 섬이 깨끗해 지는 것이다.
정령섬은 가지와 발톱 확장으로 인해 게임의 양상이 완전히 뒤바뀌었는데, 카드풀-운-에 따라 아주 손쉽게 인간놈들을 물리칠 수 있고, 겨우겨우 도시를 형성하는 것을 막을수 있는 것으로 끝이 난다. 정말 재미있고 협력게임을 한번도 해 보지 못한 분들에게 추천한다.
내 정령섬 정리 사진으로 마무리 하겠다. 라벨기를 구매하고 난 이후로는 보드게임 정리하기가 정말 수월해져서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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