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플레이 리뷰

[보드게임] 우드크래프트

마트료 2022. 10. 27.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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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평가 ★★★★|

 

모임내 새로운 게임이 돌았다. 우드크래프트를 한번 하고 난 사람들은 재미있다고 지속적으로 말해서 궁금했다. 우드크래프트를 한다길래 얼른 참여했다. 오늘의 게임 장소는 나는 모르는 분의 공간이였다. 가끔 친한 분들에게만 장소를 제공한다고 들었는데, 정말 취미로 어디까지 수집할수 있는가 아니 얼만큼 돈을 쓸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분의 공간이였다.

게임을 하기 위해 공간을 마련하고, 그안에 새로나오는 게임들로 가득 채운 것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마저 들게 한다. 이럴때마다 왜 나는 영어를 열심히 공부하지 않았지에 대한 회의가 드는데, 새 게임을 주로 하시는 분들이 에센등에서 게임을 사와서 플레이를 하기 때문이다. 아니 에센에서 사오니 영어가 아니라 틈새시장을 노려서 독어를 해야 하나?

 

우드크래프트는 13라운드 동안 진행된다. 처음 13라운드라는 말을 듣고 오늘 집가기 글렀네 라고 생각했는데, 그저 행동 13번을 순서대로 하면 끝이 나는 게임이다. 13번의 행동은 게임을 하기에 아주 빡빡한 편이다. 첫플임에도 내가 뭘 해야하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래도 잘 풀려서 다행이였다.

 

화분을 구매하고, 노동자를 고용하고, 목표카드를 구매하고, 나무를 구매하고, 나무를 심고, 나무를 팔고나서 구매하는 이런 일련의 행동들 하나하나가 술술 풀려야 하는 게임이였다. 나무는 한턴안에 자라는 것이 아니라 다음턴에 조금씩 자라기 때문에, 내가 하고 싶었던 행동의 순서가 조금이라도 바뀌면 모든 것이 틀어진다. -화분을 심고, 나무를 심어야 하는데, 알맞는 주사위가 없다면-

 

우드크래프트에 대한 나의 한줄평은 한번 엉키면 걷잡을 수 없을만큼 힘들어지는 게임이다.

 

돈이 없어 빡빡하게 플레이를 한 것 치곤 마지막에 돈을 탈탈 털어 점수를 먹고, 목표타일을 2개나 가져온 덕분에 첫플이지만 1등을 했다. 그런데 1등과 꼴등간의 점수차가 너무 크기 때문에 제대로 풀리지 않으면 너무 괴로운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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