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얼! 꽃무늬 바지 만들기
가만히 앉아서 생각해보니까 저도 나름!
디자이너 였어요 ㅋㅋㅋ
그냥 밋밋하지 않게 뭔가 꾸몄습니다 타이틀을요 ㅋㅋ
이름 잘 찾아보니까 에리얼 이더라구요
저는 지금까지 아리엘이라고 읽었었는데 (반성중)
이번에 사용한 천입니다.
자투리 천인데 약간 형광노랑에 파란색 잔꽃무늬가 있습니다.
생각보다 완성된 바지가 예뻐서 만족합니다.
깜박하고 패턴 무늬를 올리지 않았네요.
저 분홍색으로 표시한 것이 한쪽입니다.
둘의 가운데 부분을 연결하면
예전에도 한번 보셨죠?
H형태가 됩니다.
베이비돌 체형상 한쪽이 조금더 깁니다.
인형이나 사람이나 뱃살이 가장큰 문제...
이었다면, 다리가 나오는 구멍부분의 가장자리를 박음질 합니다.
끝부분을 예쁘게~예쁘게~
그리고 겉면이 마주보게 한 후,
양옆을 바느질 합니다.
뒤집으면, 짠!!!
전 항상 마무리 하기전에 입혀봅니다.
그래야 재대로 만들고 있는지 알수 있으니깐요!
원래 처음 계획은
윗부분을 고무줄을 끼워 넣으려고 했는데,
허벅지, 엉덩이 배를 순차로 넣으면서
오, 이건 고무줄을 하지 않아도 되겠어!
했는데,
예상이 맞아 떨어 졌습니다.
기뻤습니다.
고무줄이 없다면 윗부분이 애매한 모양이 될 가능성이 조금 있었습니다.
주머니가 있는 것도 아니라 밋밋한 모양이 될 것 같아서
윗부분에 천을 덧대기로 하고
천을 길게 잘랐습니다.
긴 천을
2번 접어서 천의 끝부분이 안보이게 만든것입니다.
바이어스메이커(?)라는 것이 있다면 쉽다는데,
저는 그것이 없기 때문에
길게 접으면서 다리미로 문질렀습니다.
그리고 이것으로 바지의 윗부분에 박음질 했습니다.
완성된 바지입니다.
미싱기로 했는데 미숙해서 인지 반듯하지 못하고 조금 삐뚜름 합니다.
헹헹.
서있는 사진은 바지 같은 느낌이 조금 덜 나서,
눕혀서 찍었습니다.
깔끔하게 완성 되어서 만족합니다.
처음 생각처럼 블루머나 고무줄 바지 였다면 이렇게까지
만족스럽게 안나왔을 것 같아요.
이런 방법이라면 다음에는 긴 바지도 가능 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