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돌 에리얼, 연습신발 만들기 성공!

 베이비돌 아리엘은 다른인형과 달리 신발이 없습니다.

대신 배달될때 초록색의 꼬리옷이 옵니다.

정말 다른 인형들과 비교되게 옷도 너무 빈약해서

받고나면 화가날정도.

 

그래서 일까요 제가 아리엘의 옷에 집착하게 됩니다.

지난번엔 티셔츠와 치마를 만들어서 이번에는 신발에 도전했습니다.

 

 저는 도안같은것을 소지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대~충 계획을 하고 여기저기 참고해서 만든 첫 연습용신발입니다.

연습용으로 이름 붙인 이유는

패턴(도안)이 잇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제가 치수를 재보고 눈대중으로 맞추기도 하면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내가 그린 패턴 엄청 허접

 

 그래도 눈대중+치수의 조합이 좋았는지

제법 신발같이 생긴 것이 나왔습니다.

바로 한짝을 더 만들어서

아리엘에게 신겨 보았습니다.

 

제작중간에 가장 큰 고민은

과연 이 신발이 발에 잘 들어 가질까? 였습니다.

그래도 만들고 나서 보니

들어가기도 벗기기도 쉬워서 만족합니다.

 

왼쪽신발이 조금 불퉁하지만, 둘다 발에 꼭 맞습니다.

제봉틀이 있지만 사용할수 없었습니다.

둥근모양과 너무 작은 신발사이즈,

복잡한 패턴이 저를 좌절케 했습니다.

 

 

인형이 세울수 없어서 항상 벽이 배경이네요 ...

바꾸고 싶어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세우시는지도 궁금합니다.

 

그렇다고 앉히면 멘붕 ㅋㅋㅋㅋㅋㅋㅋ

쨋든, 성공적입니다.

 

다음에는 슬리퍼와 구두형태의 신발도 만들어볼 계획입니다.

파자마랑 드레스도 만들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