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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쇼군노카타나보드게임/플레이 리뷰 2023. 2. 7. 11:19
|내평가 ★★★★★ | 잠깐 생각해봤는데, 첫플에 1등을 한 게임은 완전 재밌다! 보다는 재밌었다! 느낌이였다. 아니 그냥 일꾼놓기 게임을 좋아하는 걸까. 쇼군노카타나는 할게 많고 재밌는 일꾼놓기 게임이다. 초반에 돈을 먹기 위한 행위를 조금 더 잘 했어야 했는데, 그부분이 살짝 아쉽다. 쇼군노카타나는 쇼군에게 칼을 납품하는 대장장이가 되는 게임이다. 대장장이라기 보단 공방운영자. 납품서를 받아오고, 재료를 구매하고,더 나은 재료를 손에 넣고, 완성하는 일련의 행위들을 차근차근 밟으면 되는 게임이다. 칼을 완성하기 위해서 약간의 퍼즐 게임을 진행해야 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나중일을 생각하지 않고 덮어놓고 주문서를 가져오지 못하게 되어 있어서 게임의 진행이 생각보다 수월했다. 한번 진행을 망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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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롤 플레이어 어드벤쳐보드게임/플레이 리뷰 2022. 12. 20. 13:19
레거시팡인으로서 이런류의 게임은 지나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단톡방에서 누군가가 롤 플레이어 어드벤쳐 참여 홍보글을 업로드 해줘서 아침 첫 타임에 다녀오면 되겠지 해서 신청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롤플레잉 게임인 줄 알고, 처음하는 롤플레잉 게임이니 재밌겠다 했는데, 내가 그냥 게임 제목을 보고 착각한 거였다. 내가 먼저 제안 한거니 내가 신청했어야 했는데, 친구의 스케쥴에 맞추어야 해서 친구에게 신청을 떠넘겼다. 도착해서 이런류의 행사엔 모두다 참여하고+아스모디 코리아의 행사에도 빠짐없이 참가 한다는 또 다른 친구가 왠지 있을거 같았다. 그래서 친구에게 그 친구가 있을거라고 엄청엄청 말했었는데, 진짜로 내가 아는 얼굴 여기 다있구먼 하는 상황이라 웃겼다. 행사는 게임이 어떤 느낌의 게임인지에 대한 개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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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팬데믹 이베리아보드게임/플레이 리뷰 2022. 11. 29. 16:29
|내평가 ★★★★ | 팬데믹 안에서 최애를 찾는것은 바늘구멍에 낙타끼워 넣기 정도라고 해야할까. 저마다의 매력이 있다고 말하는것 외에 어떤걸 또 말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보드게임을 하다보면 의외로 정말 의외로 팬데믹을 한번도 접해보지 못한 사람을 만나기도 한다. 나는 정말 협력게임이 싫어요. 나는 나의 주장이 옳고 너의 말은 틀려요. 나는 너가 하라는데로는 절대 안할거야. 같은 사람을 제외한다면 아직까지 팬데믹 극혐! 하는 사람은 못만나봤다. 협력이 본인과 맞지 않는 사람 도 팬데믹 레거시는 좋아라 하는 사람도 있긴 하니 우선 팬데믹은 보드게임을 한다면, 한번씩은 떠 먹어봐야 하는 필수 게임이다. 팬데믹 이베리아는 밸런스가 정말 잘 맞춰진 게임이라고 느껴진 부분이 많았다. 처음엔 지료약을 만든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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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웨더머신보드게임/플레이 리뷰 2022. 11. 15. 09:47
|내평가 ★★★★★ | 오랫만에 별 다섯개 짜리 게임을 했다. 내가 일등을 해서가 아니고, 게임이 너무 신나게 술술 풀려서도 아니다. 웨더머신은 내가 처음 해본 비딸 게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온마스를 한번 찍먹 해본 이후로 비딸게임 말은 열심히 들었지만, 제대로 해본 적은 없었기 때문이다. 온마스도 내가 할게 많고, 이것저것 고민하다보면 게임이 술술 풀렸던 느낌은 있다. 내가 게임을 잘하던, 못하던 일단 게임 자체는 술술 풀렸었는데, 웨더머신도 딱 그런 느낌이다.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하던 다음에 할 것이 남아 있고 게임이 아주 술술 잘 풀렸다. 보통 초플은 일등으로 게임을 시작하면 어떤것을 해야 할지몰라 조금 슬픈데, 깔려있는 액션들이 너무 좋아서 사기 행동을 몇번 했더니 먹은게 많아서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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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첩장 제작 기록 11인가구 탈피 기록/결혼을 준비하면서 2022. 10. 31. 13:41
다른사람의 결혼은 모르겠지만, 내 결혼은 그렇다. 너무 할게 없다. 나는 스드메도 예약했고, 예식장도 예약했고, 상견례도 끝냈고, 집도 구했다. 그러니까 이제 남은건 첫번째 드레스투어때 까지 다이어트를 하고, 유지하는 것 말고는 크게 할게 없는 것이다. 그런 나에게 남은 소소한 유희 거리란 바로 청첩장 만들기이다. 나는 그동안 짜놓았던 그 어떤 계획보다 청첩장 만들기가 제일 재미있다. 신혼여행은 나의 취향과 다른 휴양지로 계획이 되어 있어 할게 없다. 친구가 계획을 세우면 그대로 수행하기만 하면 된다. 그러니 나의 남은 관심사는 온통 청첩장에 있다. 남들과 같이 바른손이나 보자기등등에서 구매하면 제일 쉬운데, 나는 그러고 싶지 않았다. 아무리 소형이라도 돈만 내면 인쇄는 가능하고, 아는 인쇄소 사장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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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아르낙의 잊혀진 유적 + 확장보드게임/플레이 리뷰 2022. 10. 28. 15:40
|내평가 ★★★★ | 아르낙은 내가 탐험가가 되어 조사를 하고, 괴물을 무찌르고 유물을 모아 연구를 하는 게임이다. 테마가 촘촘히 연결되어 있어서 정말로 탐험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장 이전에는 다소 심심한 느낌이 있었다. 새로 나온 확장 플레이는 캐릭터가 부여되어 진다. 나는 공포카드를 적극 활용할 수있는 캐릭터 였다. 기본판만 했을 때보다 내 행동의 이유나 목표가 확실하게 정해져 그것만 보고 달려갈 수 있어 더 좋았다. 이전에는 연구트랙만 열심히 올리는 것을 목표로 했었는데 게임을 즐기는 -점수올리는 것과 상관없이- 방법이 더 늘어나 확실히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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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우드크래프트보드게임/플레이 리뷰 2022. 10. 27. 12:24
|내 평가 ★★★★| 모임내 새로운 게임이 돌았다. 우드크래프트를 한번 하고 난 사람들은 재미있다고 지속적으로 말해서 궁금했다. 우드크래프트를 한다길래 얼른 참여했다. 오늘의 게임 장소는 나는 모르는 분의 공간이였다. 가끔 친한 분들에게만 장소를 제공한다고 들었는데, 정말 취미로 어디까지 수집할수 있는가 아니 얼만큼 돈을 쓸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분의 공간이였다. 게임을 하기 위해 공간을 마련하고, 그안에 새로나오는 게임들로 가득 채운 것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마저 들게 한다. 이럴때마다 왜 나는 영어를 열심히 공부하지 않았지에 대한 회의가 드는데, 새 게임을 주로 하시는 분들이 에센등에서 게임을 사와서 플레이를 하기 때문이다. 아니 에센에서 사오니 영어가 아니라 틈새시장을 노려서 독어를 해야 하나?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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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로코코보드게임/플레이 리뷰 2022. 10. 20. 15:19
|내 평가 ★★★★| 로코코는 내가 의상실이 되는 게임이다. 의상실 주인이라고 해야 할까. 직원을 고용하고 직원의 능력으로 실과 레이스 그리고 천을 구매하여 옷을 만든다. 그리고 그 옷을 더 많은 사람에게 입히는 게임이다. 당연히 좋은 옷을 빠르게 만들어서 그 손님이 좋은 자리를 차지하게 만들고. 내 옷이 유행이여서 많은 구역에서 내 옷을 입은 사람이 많아지도록 만드는 것! 그것이 이 게임의 목표이다. 그리고 옷을 잘 만들면 내 옷을 입은 사람이 불꽃 놀이를 구경하러 더 높은 자리에 갈 수도 있다. 이런것 하나하나가 다 돈이 된다. 로코코는 화려하고 재밌는 게임이다. 사실 초반에는 직원 카드를 운용하는 것이 조금 헷갈렸었는데, 이제는 게임 좀 잘한다 싶은 사람 상대로 이겨보기도 했다. 구판 로코코는 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