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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롤 플레이어 어드벤쳐보드게임/플레이 리뷰 2022. 12. 20. 13:19728x90
레거시팡인으로서 이런류의 게임은 지나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단톡방에서 누군가가 롤 플레이어 어드벤쳐 참여 홍보글을 업로드 해줘서 아침 첫 타임에 다녀오면 되겠지 해서 신청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롤플레잉 게임인 줄 알고, 처음하는 롤플레잉 게임이니 재밌겠다 했는데, 내가 그냥 게임 제목을 보고 착각한 거였다.
내가 먼저 제안 한거니 내가 신청했어야 했는데, 친구의 스케쥴에 맞추어야 해서 친구에게 신청을 떠넘겼다. 도착해서 이런류의 행사엔 모두다 참여하고+아스모디 코리아의 행사에도 빠짐없이 참가 한다는 또 다른 친구가 왠지 있을거 같았다. 그래서 친구에게 그 친구가 있을거라고 엄청엄청 말했었는데, 진짜로 내가 아는 얼굴 여기 다있구먼 하는 상황이라 웃겼다.행사는 게임이 어떤 느낌의 게임인지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으로 시작 되었다. 롤 플레이어 라는 게임과 지도제작자 라는 게임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한다 그런 말 이였는데. 지도제작자에 세계관이 있었어??????????????????? 라는 상황에 놓인 나. 같이 간 친구는 둘다 해봤다고 해서. 너는 이미 알고 있었구나 나만 롤플레잉 게임인줄 알았네 상태에서 시작했다.
스토리를 읽고 선택에 따라 달라지고, 개인별 스토리가 생기는 것은 니어앤파와 많이 유사했지만 플레이 방식은 조금 새로웠다.
물론 주사위 눈금에 맞추어서 몬스터를 없앤다 이런건 비슷한게임이있겠지만 능력치로 결과를 보정할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았다. 말해놓고 조금 이상한데, 내가 보드게임 경험치가 얕아 확신하고 말할수는 없다. 하지만 내 머릿속에 비슷한 류의 게임을 찾는다고 하면, 없다.
주사위 눈금을 맞추는 게임도, 굴려서 나온 주사위를 올려놓는 게임도 여럿이 있지만 확실하게 보정을 깔끔하게 할 수 있는 게임이 있을까 우리가 잘 선택하고 골라서 였을 수도 있지만, 이렇게 딱 맞춰서? 비슷한게임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똑같이 할수 있는게임은 우선 내 머릿속에선 나오지 않았다. 나는 주사위를 잘 못굴리는 편인데, 모두의 힘을 합치면 바꿀수 있다는게 매력으로 다가왔다.
같은 목표를 향해서 가는데 경쟁없이, 캐릭터별스토리를 해금할 수있는 것도 좋았다체험 은 시나리오 1 완결 과 시나리오 2 중반까지 진행하였는데, 할것 다하고도 2시간 밖에 걸리지 않은 것을 보면 플레이타임도 짧아서 매력적이였다. 최근 디센트나 아딱, 팬데믹을 하면서 극악한 플탐을 경험하고 나니 간단하고 짧게 끝나서 너무 좋았다.
우리의 플레이가 아주 순조롭고 잘 진행되어서 중간에 끊었음에도 경험치를 많이 모았다. 우리테이블에서 진행을 도와주었던 스탭은 한번은 실패를 경험하고 가야하지 않겠냐고 했는데, 끝까지 성공으로 마무리 했다.
주사위 보정이 너무 잘되었는걸!
나오면서 아 나는 이 게임을 무조건 사야할거같아^^ 하면서 나왔다. 다음 일정이 있어 친구와는 더 대화를 못해서 아쉬웠다.728x90'보드게임 > 플레이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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