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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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첩장 제작 기록 11인가구 탈피 기록/결혼을 준비하면서 2022. 10. 31. 13:41
다른사람의 결혼은 모르겠지만, 내 결혼은 그렇다. 너무 할게 없다. 나는 스드메도 예약했고, 예식장도 예약했고, 상견례도 끝냈고, 집도 구했다. 그러니까 이제 남은건 첫번째 드레스투어때 까지 다이어트를 하고, 유지하는 것 말고는 크게 할게 없는 것이다. 그런 나에게 남은 소소한 유희 거리란 바로 청첩장 만들기이다. 나는 그동안 짜놓았던 그 어떤 계획보다 청첩장 만들기가 제일 재미있다. 신혼여행은 나의 취향과 다른 휴양지로 계획이 되어 있어 할게 없다. 친구가 계획을 세우면 그대로 수행하기만 하면 된다. 그러니 나의 남은 관심사는 온통 청첩장에 있다. 남들과 같이 바른손이나 보자기등등에서 구매하면 제일 쉬운데, 나는 그러고 싶지 않았다. 아무리 소형이라도 돈만 내면 인쇄는 가능하고, 아는 인쇄소 사장님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