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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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셜록주관적인넷플릭스감상문/그럭저럭 2019. 5. 1. 12:46
아가사 크리스티를 좋아한다. 그동안 나에게 탐정은 천재였다. 그리고 그런 이미지를 만들어 준 것은 셜록 홈즈 였다. 바이올린을 켜고, 주방엔 음식 대신 온갖 화학 약품으로 가득찬 남자. 유쾌한 성격은 아니지만, 그는 통찰력도 있다. 적에게 맞서 싸울 줄 안다. 나는 셜록 홈즈를 좋아했었다. ABC 살인사건, 비뚤어진 집을 만나기 전까지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를 읽기전까지 나는 그의 팬이였다. 나일강의 죽음을 읽고 크리스마스 살인을 보고 메소포타미아의 죽음을 본다. 미스 마플과 포와로를 만난다면 셜록 홈즈는 시시할 테다. 난 아가사의 소설을 만나고 나서 셜록은 시시하다. 몇 년 전, 영국 드라마 셜록이 처음 나왔을 때였다. 사람들이 하도 재밌다고 하길래 궁금해서 찾아보다 1984년에 방영된 셜록 홈즈를 봤다..